김미희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작년 12월 2일 여야 원내지도부가 노동시장 구조개편 관련 법안과 테러방지법, 북한인권법 등을 정기국회와 임시국회에서 합의처리해 국민들이 실망했다”며 “이번 국회에서 필리버스터 행동으로 야권 지지자들에게 작은 희망의 불씨를 던져 주었으나 결국 테러방지법을 막을 생각이 없는 더불어민주당이 본심을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
이어 “테러방지법을 막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필리버스터를 통해 총선에서 정치적 이득을 보겠다는 우려가 현실로 드러난 셈”이라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야당이 필리버스터를 통해 국회연설을 하고 국민들의 지지를 얻었다고 착각한 것”이라며 “테러방지법이 통과되면 총선에서 작은 정치적 이익이 있을지는 몰라도 2017년 정권교체는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미희 후보는 “현재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필리버스터 전략으로 ‘본회의장 릴레이 발언’에 돌입해 테러방지법 반대 토론에 나서면서 야당에 대한 국민적 지지와 응원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 찬물을 끼얹는 타협을 하면 안된다”며 “이는 ‘테러방지법’ 제정안을 필리버스터 전략으로 총선에 활용했다는 새누리당의 비판이 맞다고 확인시켜 주는 것이고 강력한 국민적 항의에 직면할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했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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