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기름·유해물질 취급 해양시설 국가안전대진단 실시

인천해경이 기름·유해 액체물질 저장 해양시설에 국가안전 대진단을 실시한다.

 

인천해양경비서는 11개 단체의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 합동점검단을 꾸리고 오는 4월 30일까지 지역 내 기름·유해 액체물질 300㎘ 이상 저장시설 43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규모가 300㎘ 미만인 시설은 기존에 안전관리 미흡으로 지적을 받은 적이 있거나 도서지역 등 평소 안전관리가 취약한 4곳만 합동점검을 하고, 나머지는 인천해경이 자체점검할 계획이다.

 

지난해 점검에서는 방제자재 및 약제 보관 불량, 해양오염비상계획 실행 미흡 등으로 총 106건 지적사항이 발견됐으며 개선조치가 완료됐다.

 

인천해경은 앞으로 해양오염 사고발생 시 시설관계자 초동 조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해양오염비상계획서의 현장 실행 가능 여부, 오염물질 제거 작업에 필요한 방제자재·약제 비치기준 의무이행 여부, 방제선 배치 여부 등의 법 규정 의무사항 등을 모두 확인할 예정이다.

 

김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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