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0년 프로무대에 데뷔한 김다솔은 5시즌 동안 포항 스틸러스에서 활약한 후 지난해 대전 시티즌으로 자리를 옮겼지만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프로 통산 33경기 출장에 39실점을 기록한 김다솔은 신장 188㎝, 체중 77㎏의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공중 볼 처리와 판단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김다솔의 영입으로 인천은 조수혁(28), 김교빈(28), 이태희(20) 등 4명의 골키퍼가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김도훈 감독은 “김다솔의 영입으로 올 시즌 최후방 골문 단속이 한층 수월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한 김다솔은 “시민구단 인천에서 새로운 도전을 나서게 돼 기쁘고, 팀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구단과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훈련에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성원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