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와 성남시, 용인시 등 경기지역 9개 지자체를 비롯해 전국 49곳에 행복주택 1만8천여가구가 지어진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말 시행한 ‘행복주택 지방자치단체 및 지방공사 공모’에 12개 시ㆍ도가 67곳을 제안해 이 가운데 49곳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남은 18곳에 대해서는 수요 등을 추가검토해 선정 여부를 재결정하기로 했다.
경기도에서는 생활 인프라가 우수한 광교신도시 내 경기도시공사 토지(300가구)를 비롯해 성남시, 용인시, 시흥시, 파주시 등 9곳에 행복주택 2천948가구가 공급된다. 사업시행자는 경기도시공사와 성남시 등이다.
서울시는 서초ㆍ용산ㆍ양천ㆍ광진구 등 15개 자치구의 26곳에 SH공사를 사업시행자로 행복주택 1만1천500가구를 짓겠다고 제안해 선정됐다. 국토부는 이번 행복주택 지자체ㆍ지방공사 공모와 별도로 제21차 민관합동입지선정협의회를 통해 8곳에 행복주택 3천217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
민관합동입지선정협의회를 거쳐 결정된 주요 입지는 과천 지식 2(837가구), 화성 향남2(100가구), 고양 향동(500가구), 대구 읍내(400가구) 등이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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