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휘날리며… 도내 중·고교생 71명 “독도는 우리 땅!”

화성 제암리 순국기념관서 ‘청소년 독도수호대’ 발대식
탐방행사·나눔의 집 방문 등 다양한 역사 수호 활동 전개

경기지역 중ㆍ고교생들이 독도지킴이로 나섰다.

 

제97주년 3ㆍ1절을 맞아 도내 중ㆍ고교생 71명으로 구성된 ‘청소년 독도 수호대’가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경기도청소년수련원은 1일 오전 10시 화성 제암리 3ㆍ1운동 순국기념관에서 ‘독도 수호 한마음 대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청소년 독도 수호대’ 발대식을 가졌다.

 

경기도청소년수련원이 주최하고 월드유스비전 경기도지부가 주관, 독도향우회가 후원한 이날 발대식에는 독도 수호대로 선발된 도내 중ㆍ고교생 71명을 비롯해 경기도의회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 정대운(독도향우회 경기지회장)ㆍ박옥분 의원, 이기우 경기도사회통합부지사(경기도청소년수련원 이사장), 양철승 청소년수련원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발대식은 경기도 청소년 독도 수호대 위촉식에 이어 3ㆍ1운동 기념행사, 제암리 3ㆍ1운동 순국기념관 관람 및 역사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발대식은 청소년들이 독도, 동해표기, 위안부 문제 등과 관련한 체계적인 체험행사를 통해 올바른 역사관과 애국심을 갖도록 하는 독도사랑 나라사랑 프로젝트 ‘독도 수호 한마음 대전’의 일환이다.

 

독도 수호 한마음 대전은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사전준비워크숍, 나눔의 집 방문 등을 통한 역사 인식교육을 실시한다.

 

또 독도 탐방, 독도 수호 및 나라사랑 함양 사생대회 등 오는 11월 해단식까지 6차례에 걸쳐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는 “오늘 발대한 청소년 독도 수호대는 ‘독도 수호 한마음 대전’을 통해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는 물론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확고하게 인식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독도 수호대에 선발된 청소년들은 높은 경쟁을 통해 선발된 만큼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청소년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활동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정대운 의원은 “경기도 청소년 독도수호단이 올해로 3기째를 맞았다.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만큼 수호단 한명 한명이 자부심을 갖고 독도 수호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면서 “독도 수호단이 마음껏 활약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대운 의원은 매년 월드유스비전 경기도지부 등과 함께 ‘청소년 독도수호 실천 운동 캠페인’ 등 다양한 독도 수호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광주 나눔의 집 방문을 통한 위안부 피해자 격려, 일본 ‘다케시마의 날’ 규탄 성명서 발표 등 대한민국 역사수호 운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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