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는 1일 창당 한달을 맞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창당된 지 한달, 부족함을 반성한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마포당사에서 한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의 기대에 참 많이 부족하다. 담대한 변화를 약속 드렸는데 변화를 보여 드리지 못했다”며 “새로운 모습을 약속드렸는데 새롭지 않다는 비판 앞에 너무 아프지만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많은 분이 ‘그것 밖에 못하느냐’고, ‘제발 좀 잘하라’고 질책하신다”며 “맞다. 아직 제대로 하고 있지 못하다. 수십 년 묵은 기성정당의 수백분의 1의 인력과 자원밖에 없어도 더 나은 정당을 만들겠다고 약속드렸지만, 아직 턱없이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안 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지지율이 10%에도 채 미치지 못하고 있는데 따른 현실인식이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진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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