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진 타쿠야, 카라 출신 강지영과 日 영화 ‘짝사랑 스파이럴’ 호흡…트렌스젠더로 파격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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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타쿠야 강지영, 아뮤즈 홈페이지 캡처
타쿠야 강지영.

그룹 크로스진의 멤버 타쿠야가 걸그룹 카라 멤버 출신 강지영과 일본 영화 ‘짝사랑 스파이럴’에 출연한다.

크로스진의 소속사인 아뮤즈 측은 “타쿠야가 최근 일본 영화 ‘짝사랑 스파이럴’을 통해 극중 소연(강지영 분)을 좋아하게 되는 친구 하지메 역을 맡아 오랜 만에 가수에서 배우로 나섰다”고 2일 밝혔다. 

타쿠야는 소속사를 통해 “극 중 강지영과 한국어로 대화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실제 한국에서 생활한 경험을 바탕으로 연기한만큼 자연스레 소화할 수 있었고 자신 있었다. 오랜 만에 일본에서 연기를 하게 됐는데 현장 분위기도 매우 좋아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 크로스진 멤버로 현재 가수 활동을 주로 하고 있지만 이 작품을 통해 또 다른 타쿠야의 매력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짝사랑 스파이럴’은 몸은 여성이지만 남성의 마음을 갖춘 성동일성 장애를 앓고 있는 한국 유학생 소연이 쉐어 하우스에 함께 살고 있는 유키(사츠카와 아이미 분)를 몰래 짝사랑하고, 그런 소연을 좋아하게 돼 버린 하지메와 소연의 친구인 하지메를 마음에 두고 있는 유키를 중심으로 한 삼각 러브스토리를 그린다.

오는 7월2일 일본에서 개봉된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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