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터’ 최태준의 솔직 고백 눈길 “몇년 전 버스서 첫눈에 반한 여성에 전화번호 물은 적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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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커터 최태준, 연합뉴스
커터 최태준.

영화 ‘커터’에 주연으로 출연하는 배우 최태준이 “첫눈에 반한 여자에게 고백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2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커터’ 제작보고회에 정희성 감독과 배우 최태준, 김시후, 문가영 등과 함께 참석해 “여행을 충동적으로 간다. 계획해서 가는 것 보다 충동적으로 간다. 먹는 것도 충동적으로 먹는다. 충동 덩어리다. 계획한대로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3~4년 전 버스에서 되게 예쁜 여자를 만났다. 서울역에서 버스타고 집으로 가는 길이었다. 예쁜 여성 분이 있어서 정말 고민을 했다. ‘비포선라이즈’ 보면 환상이 있지 않나. 안하면 후회할 것 같았다. 연락처를 달라고 했는데 남자친구가 있다고 해서 다신 안 물어본다. 심지어 그 분이 다음에 내릴 것 같아 물어봤는데 안 내렸다. 맨 앞에 가서 귀 빨개진 채로 있었다”고 말했다.

영화 ‘커터’는 술에 취한 여자들이 사라지는 밤, 그들을 노리는 검은 손길과 그 속에 말려든 고교생들의 충격 살인사건을 그린 범죄 드라마로 다음달 24일 개봉될 예정이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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