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지역 구조·구급 신고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

부평지역 구조·구급신고가 크게 늘었다.

 

부평소방서가 2일 발표한 지난달 부평지역 구조·구급활동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구조활동은 90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76건(70.7%) 증가했다. 구급활동도 4천482건으로 397건(9.7%) 늘어났다.

 

구조 건수를 살펴보면 기타 사고가 334건으로 제일 많고 화재사고, 갇힘(화장실, 집 안)사고, 교통사고, 승강기 구조 순으로 조사됐다.

 

구급 이송은 모두 2천891건으로 질병이 2천371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추락·낙상, 약물중독 등이 뒤를 이었다.

 

소방당국은 지난달 이상 한파로 인해 노인들의 건강에 영향을 끼치고 낙상사고가 증가해 신고 건수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추락·낙상 환자는 64.4% 늘었고, 타박상이나 교통사고 환자도 50% 이상 증가했다”며 “개인 건강 관리와 생활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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