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장기미집행 도시공원특위, 본격적 활동 돌입

▲ 장기미집행

경기도의회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특별위원회(위원장 양근서)는 2일 제3차 회의를 갖고 관련부서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등 본격적 활동에 나섰다.

 

특위는 또 경기개발연구원 김한수 박사를 초청,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실효대응 및 공원녹지관리계획 수립’이란 주제로 특강을 청취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도내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실효가 진행돼 현재 138개소, 1만1천627천㎡가 해제됐고 지속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이에 특위는 내년 2월까지 활동기간을 연장, 실효에 따른 보다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하면서 국회나 정부 등을 상대로 법령개정과 제도개선을 건의할 방침이다.

 

이날 특위 소속 의원들은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에 대한 관리의 문제점과 미온적 대응을 지적하며, 도가 실효문제에 대한 해결과 공론화를 위해 적극 나서 줄 것을 주문했다. 또 지난해 10월 이후 해제된 도시공원에 대한 향후 활용여부를 확인해 줄 것 등을 주문했다.

 

양근서 위원장은 “그동안의 특위 활동은 도시공원 현장실태 조사와 현황파악, 관련법령과 제도개선(안) 도출을 위한 활동을 하였다면, 앞으로는 입법과제 개정안을 준비해서 실행하는 단계로 진행된다”면서 “이 기간 동안 실질적인 법령개정, 제도개선을 위해 정부, 국회에 입법지원 건의를 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함께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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