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농가에서 개발한 사료 시제품을 훔친 대형 사료업체 관계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안성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모 사료업체 직원 박모(33)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박씨 등은 지난달 17일 낮 12시께 경기도 안성시 A한우농장에 침입, 농장에서 개발한 한우 혼합사료 3봉지(각 1㎏)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농장 관계자는 축우에 적합한 배합 비율을 토대로 사료를 개발, 상품화하기 전 대형 사료업체 관계자가 기술을 훔치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료업체에서 사건에 개입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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