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과학센터’ 경기도에 뜬다

道체육회, 문체부 지원받아 5월 개관
훈련방법 등 선수 경기력 향상 도모

경기도체육회가 엘리트선수의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스포츠과학센터를 설립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일 경기도가 ‘2016년 지역스포츠과학센터’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 사업에는 전국 7개 시·도체육회가 지원했으며, 도는 입지조건과 운영 계획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대구시체육회, 전라북도체육회와 함께 유치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

 

지역스포츠과학센터는 그동안 국가대표를 대상으로 진행됐던 스포츠과학 서비스를 지역 선수들까지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15년부터 도입된 사업으로 기초체력과 전문체력의 측정을 통한 전문가의 운동 처방, 훈련방법 등을 개선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특히, 선정 지역의 강세 종목 및 중점 종목 우수선수에게는 체력 강화 프로그램, 경기기술 분석 프로그램, 심리·정신력 강화 프로그램 등 스포츠과학 밀착 지원 서비스가 제공된다.

 

도체육회는 스포츠과학센터 유치를 통해 운영비와 측정 기자재 등 10억원을 지원받고, 매년 운영비로 2억5천만원에서 3억원까지 지원받는다. 경기스포츠과학센터는 3월 설립공사를 시작으로 전문연구원 채용, 과학센터 운영 교육, 개관식 등을 거쳐 오는 5월에 개관될 예정이다.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대한민국 스포츠의 미래를 이끄는 경기도 우수선수들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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