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 단거리 발사체 8∼9발 동해로 발사…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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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북한 미사일, 연합뉴스(북한군 전술로켓 발사훈련)

‘북한 미사일’

북한이 3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를 쏘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에 대해 무력시위를 했다.

북한이 올해 들어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군 관계자는 이날 “북한이 오늘 오전 10시께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단거리 발사체 8∼9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면서 “북한이 쏜 단거리 발사체의 구체적인 내용을 분석 중이며, 우리 군은 관련 동향을 추적·감시하며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는 100여㎞ 가량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군 당국은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이나 300㎜ 방사포를 발사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분석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날 북한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의 강력한 대북 제재 결의에 반발하는 무력시위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날 새벽 안보리는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사용되는 달러화와 물품의 유입을 전방위로 차단하는 고강도 대북 제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번 제재는 북한의 주요 외화 수입원인 광물 수출 금지도 포함하고 있어 전례 없는 강력한 제재로 평가된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북한 미사일, 연합뉴스(북한군 전술로켓 발사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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