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公·협력사 “보안·서비스 혁신” 한목소리

위기극복 간담회… 대책 논의

▲ 지난 2일 인천공항공사와 41개 협력사가 ‘위기극복을 위한 협력사 간담회’를 열고 인천공항의 쇄신과 발전을 논의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협력사가 ‘위기극복’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2일 41개 협력사와 ‘위기극복을 위한 협력사 간담회’를 열고 인천공항의 쇄신과 발전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과 인천공항의 41개 협력사 관리자, 공사 임직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공사와 협력사들은 앞으로 공항 여객 증가로 인한 혼잡, 시설 노후화 등 대외환경 변화에 대비하고, 인천공항의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정일영 사장은 “설 연휴기간 역대 최다 여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인천공항을 이용할 수 있었던 것은 협력사 임직원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철저한 안전관리와 최상의 고객 서비스 실현에 더욱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인천공항 소방업무를 책임지는 (주)한방의 박종학 소장은 “지속적인 서비스 품질 향상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상시 비상체제를 유지하고 인천공항공사와 함께 안전한 공항, 신뢰받는 공항을 만들어 나가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올해 초 수하물 지연사태, 밀입국 사건 등으로 인한 위기 상황을 타개하고자 지난달 2일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하고, 휴일과 심야·새벽 취약시간대까지 24시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사고가 생겼던 수하물시스템과 보안분야뿐만 아니라 공항운영 전 분야에 걸쳐 다각적인 혁신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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