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4일 오전 10시50분께 지하 5층 벽면에 세워둔 철근(길이 570㎝, 지름 2.9㎝) 40여개가 쓰러지면서 작업 인부 3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부 A씨 등 2명이 다리골절 등 중상을, C씨(58)가 어깨에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인부들은 철근 거푸집 설치 작업을 하던 도중 벽면에 세워놓은 철근이 갑자기 쓰러지면서 철근 아래에 깔린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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