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發 황사 기습으로 전국 하늘 뿌옇게 짙어지는 등 기승…수도권은 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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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미세먼지 농도, 연합뉴스
미세먼지 농도.

봄비가 그치면서 중국발 황사가 기습,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쁜 상태로 마치 구름이 잔뜩 낀듯 하늘이 뿌옇게 흐려져 있다.

황사는 오늘 새벽 서해 5도부터 시작됐고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백령도엔 3㎥당 500㎍가 넘는 황사가 관측됐고, 충남엔 200㎍, 인천 180㎍, 서울과 경기 160㎍ 안팎의 미세먼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서해 5도엔 황사 주의보가, 서울과 경기 서부, 남부, 충남 등지에는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오늘 오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과 전북 등지는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높아지겠다.

황사는 내일도 오늘과 비슷한 수준으로 이어지겠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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