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기원, 밭작물 시범사업 추진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은 식량자급률 향상을 위해 밭작물 재배를 확대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밭작물 시범사업은 잡곡 생산기술 사업, 밭작물 생력기계화 사업 등으로 도내 19개 사업에 총 30억7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도농기원에 따르면, 현재 쌀을 제외한 밀, 콩, 옥수수 등의 식량자급률은 5% 내외로 매우 낮아 잡곡 등 밭작물 재배 확대가 필요한 실정이다.

 

도농기원은 우선 잡곡 확대를 위해 잡곡단지 373㏊ 가운데 겨울철 논을 활용한 동계 작물(보리, 밀)을 평택과 파주에 80㏊ 규모에서 재배할 계획이다.

 

여주와 가평에서는 고구마, 옥수수 등을 273㏊ 규모로 재배한다. 또한, 콩 4단계 동시 파종기, 잡곡 전용 콤바인 등을 활용한 밭작물 생력기계화를 통해 노동력과 생산비를 20% 이상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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