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기지원센터, 생산부터 해외시장 개척까지 ‘종합 지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사업화부터 해외시장 진출까지 종합적인 지원을 통해 북부 지역 중소기업 지원 강화에 나선다.
6일 경기중기센터에 따르면 북부지역 제조업체 수는 2만5천여개로 전국의 7%를 차지하지만 총생산액은 38조3천억원으로 3%에도 미치지 못한다. 수출 비중 역시 약 120억달러로 5.3%를 밑돌고 있다. 이는 북부지역에 영세한 중소기업이 많아 생산력과 수출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에 경기중기센터는 올해 북부지역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 종합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먼저 센터는 북부지역 제조업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섬유와 가구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유망ㆍ영세 가구기업 집중 지원 사업’을 통해 가구기업을 대상으로 △생산 △기술인증 △마케팅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2천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70%까지 지원한다.
가구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위한 ‘해외 전시회 공동관’과 ‘개별전시회 참가 지원 사업’도 실시한다. 오는 5월 두바이국제가구전을 시작으로 9월 상해국제가구전, 11월 동경국제가구전에 공동관 참가를 지원하며 해외 유명 가구전시회에 개별적으로 참가하는 기업에 부스임차료, 장치비, 운송료 일부를 지원해 해외 판로 개척을 도울 예정이다.
‘경기북부 특화산업 경영지원 사업’을 통해서는 △경영상담 △전문가 컨설팅 △현장 순회 간담회 등을 실시해 가구·섬유·피혁 분야 기업 애로 사항 해소에 집중한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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