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

▲ 중 한 장면_(2)

 

용인문화재단은 올해 첫 상설기획공연 시네오페라로 오는 12일 유럽 최고의 파리국립오페라극장의 공연작이자,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희극오페라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를 공연한다고 7일 밝혔다.

 

씨네오페라에서 그동안 선보였던 뉴욕 메트오페라와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유럽 오페라의 진수 파리국립오페라극장의 공연 실황으로 관객들의 성원에 극장 상영 시 재개봉을 할 정도로 검증을 받은 작품이다.

 

프랑스의 극작가 ‘보마르셰’의 희극 ‘피가로 3부작’의 제1부인 ‘세비야의 이발사’는 역사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최고의 희극 오페라로 이발사 ‘피가로’의 큐피트 역할을 하여 남녀주인공의 사랑을 도와주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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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부터 합창까지 서서히 발전하는 ‘로시니 크레셴도’라 불리는 합창의 희극적인 효과를 극대화해 코믹한 연기와 함께 화려하고 생동감 넘치는 피날레를 보여준다. 중간 오케스트라의 선율이 성악가들의 반주에 그치지 않고 극을 이끌어가며 장면의 전환마다 귀를 뗄 수 없게 한다.

 

공연은 오후 3시에 열리며, 오후 2시10분부터 씨네오페라 감상의 또 다른 즐거움인 프리렉처(Pre-lecture)가 박제성 음악평론가의 해설로 진행된다.

 

전석 1만원. 문의 용인문화재단(031-260-3355)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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