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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개청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세목은 법인세

승인 2016-03-07 18:19
김규태 기자 kkt@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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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1966년 개청한 뒤 현재까지 집계한 세목 중 법인세수가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세청이 발표한 ‘통계로 보는 국세청 50년’에 따르면 개청 첫해인 1966년 700억원에 불과했던 국세수입(국세청 소관 세수)은 1975년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이후 1986년 10조원, 2003년 100조원을 돌파한 국세청 세수는 지난해 208조2천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첫 200조원을 넘겼다. 50년 전과 비교하면 2천974배나 증가한 수치다.

 

주요 세목 중 세수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법인세로, 1966년 109억원에서 지난해 45조원으로 4천131배나 뛰었다. 같은 기간 소득세는 203억원에서 2천991배 늘어난 60조7천억원으로 집계됐다. 부가가치세 역시 시행 첫해인 1977년 2천416억원에서 224배 늘어 지난해 54조2천억원이 걷혔다.

 

이와 함께 2005년 첫 시행된 현금영수증은 첫해 18조6천억원(4억5천만건)이 발급된 이후 지난해에는 5.2배인 96조6천억원(50억4천만건)으로 늘어났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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