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민관합동 안전 점검
경기도가 해빙기를 맞아 도내 하천시설물 및 하천공사현장 106곳에 대해 안전점검에 나선다.
7일 도북부청에 따르면 도는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민관협동점검반을 구성, 8~25일까지 도내 국가 및 지방하천의 하천시설물 및 하천공사현장 106곳을 대상으로 국가안전대진단 및 안전점검을 추진한다.
점검대상은 국가 및 지방하천의 수문, 배수문 등 하천시설물 55곳과 도내 하천공사현장 51곳이다.
점검반은 하천시설물의 노후화, 균열, 관리상태 등과 구조물 터파기, 교량, 제방공사 실태 등에 대해 점검한다.
특히 동절기 동안 동결과 융해의 반복으로 느슨해진 지반 및 절개지 붕괴를 우려해 굴착, 절토ㆍ성토공사 현장의 시공 적정성 점검은 물론, 흙막이, 비계, 동바리 등 가시설물 설치의 이상 유무와 안전대책 수립 및 이행 여부 등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점검결과 위험요인이 발견되는 경우 즉시 보수ㆍ보강 등 안전조치를 이행하고 관계법령에 따라 행정 조치하는 등 건설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지도할 계획이다.
또 해빙기 점검 이후에도 공사의 부실과 관련한 구체적인 민원 발생 현장에 대해 특별 점검한다.
변영섭 도 하천과장은 “해빙기에는 얼었던 지질이 녹으면서 이로 인한 붕괴, 균열 등으로 인해 도민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철저한 관리와 점검을 통해 올해가 안전사고 제로의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창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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