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에 상영되는 ‘영화가 있는 아침’ 프로그램은 ‘나와 당신의 로맨스’라는 주제로 라이언 고슬링, 레이첼 맥아덤즈 주연의 <노트북>(9일),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그녀에게>(16일), 정호현 감독의 <쿠바의 연인>(23일), 안소니 밍겔라 감독의 <잉글리시 페이션트>(30일)를 상영한다.
3월 고전작에는 마이클 커티즈 감독의 <카사블랑카>, 정소영 감독의 <미워도 다시한번>이 각각 이달 둘째, 넷째주 금요일 오전 10시 관객들을 만난다.
영화 <카사블랑카>는 카사블랑카를 배경으로 남자 주인공 릭(험프리 보가트 分)이 사랑하는 여주인공 엘사(잉그리드 버그만 分)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포기하고 희생하는 순애보적인 사랑을 그린 영화다. 멋진 대사들과 명장면들로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는 명화다.
격주 금요일 저녁 찾아가는 ‘영화와 함께하는 저녁이 있는 삶’에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최근작 <바닷마을 다이어리>가 11일 오후 7시 상영된다.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작은 바닷가 마을 카마쿠라에 살고 있는 ‘사치’, ‘요시노’, ‘치카’가 15년 전 가족을 떠난 아버지의 장례식에서 홀로 남겨진 이복 동생 ‘스즈’를 만나면서 시작된 네 자매의 새로운 일상을 담아낸 가족 드라마다. 문의 (031) 218-0377
박광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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