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 드림스타트 사업이 39개동 전 지역으로 확대된다.
고양시는 지난 2010년 저소득 밀집 8개동으로 시작된 고양시드림스타트사업을 올해는 관내 39개동 전 지역에서 확대 운영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일부터 전 지역 취약아동 중 사례관리가 필요한 신규 아동을 선정하기 위해 일제 조사를 시작했다. 기초생활수급 및 차상위 계층, 한부모 가정의 0~12세 아동들을 대상으로 가정방문 및 현장 상담을 통해 아동발달상황과 양육환경을 진단하고 있다.
또한 사례회의를 통해 위기도가 높은 아동을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대상자로 우선 선정해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드림스타트사업은 취약한 가정환경으로 복합적인 문제에 놓여있는 만 0세~12세의 저소득아동을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시키고 가난의 대물림을 예방하고자 시작된 보건복지부 아동복지사업이다.
고양시드림스타트 센터는 원당시장 내에 있으며, 12명의 아동통합서비스전문요원들이 700여명의 저소득아동에게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부모가족지원 등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양시드림스타트는 저소득 아동의 심리적 안정, 학습능력향상, 진로 설정, 가족관계 회복, 부모역량강화를 목표로 지역 내 관련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