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해빙기와 함께 새봄을 맞아 동절기에 오물을 제거하는 대청소를 통해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새봄맞이 환경정비활동’을 전개한다.
이를 위해 군은 9일부터 관내 각급기관·단체, 공무원, 군 장병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시가지 및 골목길을 비롯 도로, 철도 하천, 산림 등 곳곳에서 묵은 쓰레기를 치우고 가드레일, 반사경, 안내판 등 시설물에 대한 청소활동을 실시한다.
풍년농사기반을 이루고 토양오염을 방지함은 물론 도심지역의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농·산촌 지역의 논과 밭에 폐비닐, 폐 영농자재와 하천에 방치한 쓰레기 수거활동과 도심에서는 공한지, 공원, 버스정류장 등 다중 이용 장소를 중심으로 보수·점검 등 안전사고 예방 및 청경활동을 전개한다.
이와 함께 도로시설물의 파손으로 인한 안전사고예방과 안전운행을 위해 도로파손, 침하파손, 과속방지턱 등의 노면상태를 점검해 보수를 실시하고 노상적치물 등을 제거하는 한편 불법 현수막, 에어라이트 등 불법유동광고물을 정비하는 한편 불법으로 설치한 영업주에게는 계도 후 자진철거를 유도하고 이후 무단 설치하는 영업주는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한편 군은 도로이용자의 불편 및 교통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횡단보도, 중앙선 등 차선도색을 실시하는 한편 택시 승강장, 버스정류장 등의 청소상태와 시설물 파손 상태 등의 점검과 전철역을 비롯 터미널, 관광지 등의 안내판, 시설물에 대한 정비활동을 실시한다.
특히 군은 3월 한달간 위험요소가 있는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통해 해빙기를 맞아 발생할 수 있는 급경사지의 낙석붕괴사고 예방을 위해 85개소의 급경사지를 점검하고 짚-라인, 캠핑장 등 안전사각지대에 놓인 시설물도 확인해 안전조치를 강구한다.
이밖에도 학교, 군부대, 등산로 주변에서 민·관·군이 합동으로 청결활동과 함께 소공원과 가로변 공원에 봄꽃을 심어 화사하고 생동감 있는 공간 조성과 비상시에 대비해 대피시설, 급수시설, 경보시설 등 주민 안전보호시설의 전기, 수질, 조명상태를 등을 점검해 상시 활용될 수 있도록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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