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GBC, 킨텍스 개소 이후 첫 사업 실시

지난달 킨텍스에 문을 연 세계한인무역협회 글로벌비즈니스센터(월드옥타 GBC)가 개소 이후 첫 사업을 시작한다.

 

월드옥타 GBC는 모국 중소기업의 수출지원을 위해 내수기업 수출지원사업, 부산시 중소기업 수출마케팅지원사업, 진주시 중소기업 수출마케팅 사업 등에 참가할 회원사와 국내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월드옥타의 이번 중소기업 수출지원사업은 수출경기가 지속적인 하락을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 재외동포 경제인 네트워크를 활용한 중소기업 해외 시장진출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현지에서 기업을 운영하며, 현지의 전문가인 월드옥타 회원이 국내 중소기업의 현지 수출 파트너가 돼 중소기업 제품의 현지화를 통한 시장진출을 직접적으로 지원한다.

 

내수기업 수출지원사업은 전국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7일부터 17일까지 참가업체를 모집하며, 진주시 중소기업 수출마케팅지원사업은 같은 기간에 관내 기업체를 대상으로 참가업체를 모집한다.

 

월드옥타는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한 이들 사업을 통해 48개국 67개 도시에서 선발한 협회 회원 97명이 국내 중소기업 224개사를 직접 수출지원해 8개월간 626만불의 수출 성과를 기록했다.

 

차봉규 월드옥타 GBC 센터장은 "월드옥타 GBC 개소 이후에 협회의 전 세계 네트워크를 활용한 중소기업 수출지원사업을 비롯한 무역컨설팅을 직접 지원하는 사업을 통해 모국의 수출위기에 직접적으로 기여 하고자 한다"며 "수출에 목마른 국내 중소기업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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