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투 수원화성! 수원화성방문의 해… 손님맞이 한창

관광호텔 등 16개 숙박시설 확충 계획
음식점에 위생관리 책자도 제작·배포 주요 거점 환경개선·택시 친절 교육도

▲ 수원시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면서 수원화성을 돌아보고 있다. 수원시 제공
수원화성방문의 해를 맞아 수원에서는 손님맞이 준비가 한창이다.

특히 날씨가 풀리고 야외활동이 활발해지는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 수원시는 중국의 국영여행사, 언론사 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또 125만 수원시민과 함께 수원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즐겁고 편안한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편의시설 등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에도 나섰다.

편안한 잠자리 제공을 위한 숙박시설 확충

우선 시는 관광객의 편안한 잠자리 제공을 위해 관광호텔과 호스텔 등 16개의 관광숙박시설을 추가로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또 행궁동에 위치한 수원호스텔의 시설물 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화성행궁 옆에 자리한 시 소유 전통한옥을 리모델링해 이달부터 한옥 숙박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시는 권선구 서둔동 옛 농어촌개발연수원을 관광형 유스호스텔로 바꾸는 등 앞으로 늘어나는 숙박 관광객을 대비, 시설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믿고 먹을 수 있는 맛집 정보 제공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는 먹을거리다. 깔끔한 맛집 여행을 위해 시는 지난달 관광객 친절 응대 요령, 외국어 회화, 식품위생정보 등으로 구성된 위생관리 책자를 제작·배포했다. 또 3월 중 음식점, 숙박업소 등 위생 관련 업계 직원에 대한 위생 및 친절교육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4월까지 시내 주요 음식점 메뉴판을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 등 외국어 혼용으로 교체하고 앞치마, 수저세팅지, 포장백 등 위생용품을 보급한다. 시는 4월까지 PC와 모바일을 통해 수원맛집 정보 시스템을 구축, 관광객이 쉽고 편하게 맛집을 찾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토탈 관광정보 서비스 제공

여행지에서 느끼는 불편함이 없도록 관광정보 제공에 대한 서비스도 빈틈없이 준비됐다. 이달까지 수원역, 터미널 등 관광안내소 10개소의 시설물 환경을 개선하고 행궁광장 내에 관광종합정보센터를 설치, 외국어 자원봉사자와 문화관광해설사를 배치한다. 

또 종합관광안내도를 수원화성박물관 앞, KT위즈파크 주 출입구, 해우재 등 3개소에 추가 설치, 모두 19곳에서 관광객의 여행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또 편리하게 스마트폰으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수원화성 일대에 무료 와이파이(wifi)존을 구축해 5월부터는 관광객들이 손끝 하나로도 화성의 역사와 맛집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수원화성 알림이인 문화관광해설사 인원을 현재 53명에서 하반기에 11명을 추가로 모집, 64명으로 확충한다.

깨끗한 거리, 친절한 시민, 최상의 관광 이미지 부각

시는 수원화성, 수원역, 시청 주변 등 주요 관광거점 무단투기 쓰레기 환경정비, 도로교통시설물 물청소, 가로수 정비 등 도심 환경을 개선하고 27개 택시업체 운수종사자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또 버스정류장 노선도에 중국어를 병행 표기하는 한편, 버스정류장 명칭 영어 안내방송도 점검하고 있다. 더불어 교통안전시설물과 도로시설물을 깨끗하게 정비하고 노후화된 버스도착 알림 음성안내시스템도 신형으로 교체하는 등 교통 인프라도 방문객 중심으로 개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여행을 하다보면 관광지의 분위기나 프로그램도 중요하지만 관광지에서의 소중한 인연이 그 도시를 다시 찾고 싶게 한다”며 “시민 한분 한분이 수원시를 대표하는 분인 만큼, 친절과 배려로 손님을 맞이 하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명관 안영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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