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사장 서근우)은 미래 성장성이 우수한 창업 초기기업을 대상으로 투ㆍ융자 복합금융 상품인 ‘투자옵션부보증’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투자옵션부보증은 신보가 설립 5년 내 비상장 중소기업과 투자옵션계약을 체결해 보증지원을 한 뒤 5년 안에 일정 수준 이상으로 기업이 성장하면 보증부대출을 투자로 전환하는 옵션을 행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에 따라 융자와 투자를 결합해 안정적인 지원이 가능하다.
보증금액은 기업당 최대 10억원까지이고 고정보증료 0.5%를 적용한다. 신보는 올해 투자옵션부보증을 200억원 이상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황석병 신보 자본시장부장은 “보증과 투자가 결합된 금융상품을 통해 민간 투자시장에서 소외되기 쉬운 창업 초기기업이 자본을 유치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관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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