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추방 에이미, 미국에서 폭행 혐의로 조사? “약점 이용한 악의의 거짓말…억울하다”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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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강제추방 에이미, 방송 캡처
강제추방 에이미.

한국에서 추방당한 방송인 에이미가 미국에서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한 매체가 8일 단독 보도했다.

이에 대해 에이미는 “상대방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나섰다.

한 매체는 이날 “에이미가 한국을 떠난 후 미국 캘리포니아주 풀러턴의 황모씨 집에 머무르면서  황씨의 아내 허모씨와 다퉈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에이미는 모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상대방이 (한국에서 추방됐다는) 저의 약점을 이용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 상대방이 말을 지어내는 게 너무 심해 저도 법적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허씨에 맞아 코뼈가 부러지고 다리 한쪽이 불편하다. 지난주 토요일에 수술을 받았고, 온몸에 멍이 들었다. 현지 경찰은 허씨에게 접근금지명령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지에서 약물을 복용했다는 허씨의 주장에 대해서도 “제가 미국에서 약물을 복용하지 않았다는 것도, 제가 심하게 다쳤다는 것도 미국 경찰 증거물이 다 갖춰져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에이미는 지난 2012년 프로포폴 투약 혐의에 지난 2014년 처방전 없이 향정신성의약품 졸피뎀을 투약했다는 혐의까지 더해지면서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측으로부터 출국명령처분을 받아 지난해 12월31일 한국을 떠났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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