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장정은 의원(비례대표)의 동두천·연천지역 비공개 공천신청과 관련, 시민사회단체 및 같은 당 예비후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동두천시 26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사회단체협의회 이경태 회장은 9일 “정치적 거물도 아닌 비레대표 의원의 동두천ㆍ연천 출마는 대다수 시민들을 무시한 처사로 반대한다”며 “전략공천이 현실화될 경우 소속된 사회단체장들과의 협의를 통해 공식 입장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앞서 고조홍·김성원·심화섭·이기종·임상오 등 5명의 새누리당 예비후보들도 성명서를 통해 “장 의원은 비례대표라는 특혜를 받고 또 다시 비공개 공천을 신청하는 등 국민앞에, 동두천시·연천군 주민앞에 떳떳한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이와 같은 모습은 밀실공천을 한다는 의구심을 갖게 하는 해당 행위와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정치는 책임이고 민본을 지키는 것으로, 더 이상 지역주민을 기만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공천 신청을 철회하라”며 여성전략공천이 현실화될 경우 탈당과 무소속 출마 등도 고려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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