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사 리모델링 ‘따복기숙사 재탄생’ 서막

커뮤니티형 기숙사 설계공모

경기도가 대학생의 주거비 부담 경감과 주거안정을 위해 추진중인 따복기숙사 리모델링이 9일 설계공모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

 

옛 서울대 농생대 상록사를 따복기숙사로 리모델링하기로 한 이번 사업은 제안공모이며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응모신청 등록, 21일 현장설명회, 다음달 1일까지 공모안 접수, 같은달 7일 공모안 심사 순으로 진행된다.

당선자는 7월까지 따복기숙사 건립(상록사 리모델링) 설계용역을 추진하게 되며 공모에 참가한 업체 중 입상자 2개 업체에는 소정의 공모비용 보상금이 지급된다.

 

수원 권선구 서호로 16(서둔동)에 위치한 상록사(연면적 5천510㎡, 지상 5층)는 1984년 준공돼 2003년 이전될 때까지 서울대 농생대 학생들이 사용했던 기숙사다. 도는 상록사의 자연친화적 환경과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면서 지역주민과의 소통과 공유 가능한 커뮤니티형 기숙사로 따복기숙사를 리모델링할 방침이다.

최원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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