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4번 타자 출전’ 박병호, 시범경기서 첫 멀티히트로 3경기 연속 안타 행진…타율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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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3경기 연속 안타 행진, 연합뉴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시범경기서 첫 멀티 히트를 터뜨리면서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그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센츄리링크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펼쳐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처음으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를 때려 이번 시범경기 타율을 0.231에서 0.313(16타수 5안타)까지 끌어 올렸다.

1회말 2사 1루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뒤 두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고 1대 1로 맞선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투수 제이크 톰슨을 상대로 3루수 방면 내야 안타를 기록했다.

이때 3루수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2루까지 밟았지만 다음 타자 에디 로사리오의 투수 직선타 때 귀루하지 못하고 2루에서 아웃됐다.

그러나, 세번째 타석에서 1대 3으로 끌려가던 6회말 2사 상황에서 중전 안타를 때려낸 뒤 대주자 오스왈도 아르시아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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