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월의 보너스’ 연말정산, 이번에는 ‘大亂’ 없었다…환급액 작년과 비슷 “오늘로 공식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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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환급액 작년과 비슷, 연합뉴스
환급액 작년과 비슷.

올해 연말정산이 큰 혼란 없이 오늘(10일) 종료된 가운대, 환급액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10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홈택스(www.hometax.go.kr)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되던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 종료와 함께 근로소득자 1천600만명의 지난해 귀속 연말정산 절차가 공식 종료된다.

앞서, 각종 소득공제 항목이 대거 세액공제로 전환된 뒤 처음 이뤄진 지난해 연말정산(2014년 귀속) 때는 직장인들의 거센 반발로 정부의 보완대책 발표가 이어졌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간소화 서비스 초반 의료비 등 일부 자료 확정이 1∼2일 지연되면서 오차가 발생한 점을 제외하면 큰 문제 없이 진행됐다.

국세청은 이번 연말정산에 적용된 세법이 전년에 비해 큰 변화가 없었던 점 등을 감안, 환급액 규모는 2013∼2014년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보고 있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2013년 귀속 연말정산 결과 총 환급자와 환급세액 등은 각각 938만4천명, 4조5천339억원 등으로 1인당 평균 48만3천원 수준이었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번 연말정산에선 특별한 요인이 없어 추세적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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