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정청래 의원 등 5명 2차 컷오프 발표…윤후덕ㆍ부좌현ㆍ강동원ㆍ최성규 의원도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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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더민주 정청래, 연합뉴스
더민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이 10일 정청래 의원을 포함한 현역 의원 5명 공천 탈락을 담은 2차 컷오프 결과를  공개했다.

홍창선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은 결과를 포함한 현역단수 23곳·현역경선 4곳·원외단수 12곳·원외경선 5곳까지 총 44개 지역에 대한 공천 검토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명단에는 정 의원을 비롯해 강동원ㆍ부좌현·윤후덕·최규성 의원 등의 이름이 올려졌다.

2차 컷오프 대상은 ‘3선 이상 하위 50%, 재선 이하 하위 30%’였다.

이 가운데 이들 5명이 추가되면서 현재까지 더불어민주당의 컷오프는 지난달 24일 1차 컷오프였던 ‘하위 20% 물갈이’ 대상자 10명과 불출마자 5명을 합해 모두 20명에 이르고 있다.

홍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정 의원에 대해 “(정 의원이) 재주가 있는 건 사실이지만, 과한 표현으로 부담이 되기도 한다. 정 의원의 막말은 귀여운 수준이고, 다른 사람들의 막말이 꽤 있는 걸 보고 ‘정청래에게만 들이대는 잣대가 있구나’ 하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이인영 의원(구로구갑)·우원식 의원(노원구을)·인재근 의원(도봉구갑) 등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 인사들을 비롯한 배재정 의원(부산 사상구)·이종걸 의원(경기 안양시만안구) 등은 현역단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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