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김미희 성남중원 예비후보가 어린이병원비를 국가에서 전액 책임지는 ‘어린이 병원비 100% 무상의료’ 정책을 앞장서 추진하겠다고 10일 밝혔다.
김미희 후보는 “가난해도 아프면 맘놓고 치료받을 수 있는 시민건강권를 확대하고 의료공공성을 확충하기 위해 성남에서 지난 13년간 전국 최초의 시민이 만들어가는 성남시립의료원 설립을 추진하고 2017년 개원을 앞두고 있다면서 돈보다는 생명이 우선”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미희 후보는 “무상의료 대상은 만 15세까지로 ‘어린이부터’ 국가 보장을 하자는 것으로 병원비 부담이 가장 큰 항목이 입원 병원비이므로 국가와 사회가 공동책임으로 어린이 병원비 무상의료를 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며 “현재 다른 예산에 부담을 주지 않고도 독립채산제인 국민건강보험 재정의 흑자분(17조원)에서 어린이 병원비로 5천억원만 지출하면 ‘어린이 입원비 무상의료’가 구현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김미희 후보는 “중원구 야권 후보 모두 공동 약속을 하고 당선되면 ‘어린이 병원비 100% 무상의료’ 정책을 앞장서 실현하겠다는 정책 약속을 하자”고 제안하면서 “더민주당 안성욱, 은수미 후보와 국민의당 정환석 후보는 공동 공약 약속 제안”에 화답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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