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상대 후보에 대한 비난을 자제해오던 새누리당 이철휘 포천가평 예비후보가 10일 희망캠프에서 김영우 예비후보의 가평 출마 기자회견을 두고는 발끈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9일 가평 기자회견에서 “특정후보가 경찰조사를 받고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해 이 예비후보를 겨냥했다. 이에 이 예비후보는 “경찰 조사는커녕 경찰서 문 앞에도 가본 적이 없는데, 마치 지금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대 왜곡하고 있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이 예비후보는 “지난 2월12일 포천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장학금 수여 관련 내용과 예비후보 등록 시 경력 관련 건 등에 대해 충분히 소명했다”고 밝히고 “지난 8일 실시된 공천관리위원회 면접 시에도 클린공천지원단장으로부터 소명자료를 제출해 ‘문제가 없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제라도 비방하고 흠집내는 네거티브 선거전을 접고 같은 당원끼리 페어플레이를 제안하고 싶다”며 “끝까지 통큰 리더십으로 화합과 포용의 선거 정치를 추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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