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으로 출산 후 안방극장 컴백한 박진희 “박찬홍 감독, 아버지 같은 분…캐스팅 너무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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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기억 박진희, 연합뉴스
기억 박진희.

tvN 새 금토드라마 ‘기억’에 나은선 역으로 출연하는 배우 박진희가 박찬홍 감독과의 남다른 인연에 대해 언급, 눈길을 끌고 있다.

그녀는 10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 디노체컨벤션에서 열린 ‘기억’ 제작발표회에 참석,   “오랜 만에 드라마에 출연해 떨리고 어떤 반응이 나올지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박찬홍 감독님은 제가 스무살 때 ‘비단향꽃무’ 주인공으로 써주시면서 인연을 이어왔다. 평소 아버지처럼 모시고 있는 분이다. 어떤 작품이든 주시면 감사하게 받아 당연히 해야 하고, 출연하고 싶은 마음이다. 이번에도 작품을 주셔서 감사 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보통 여배우들이 결혼과 출산 등을 한 후 복귀작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한다. 저 또한 육아를 하면서 그런 고민을 하다 박찬홍 감독님께서 캐스팅해 주셔서 뒤도 안 돌아 보고 선택한 작품이다. 많은 응원과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박진희는 이 드라마를 통해 박태석(이성민 분)의 전처이자 현직 판사인 나은선 역을 맡아 열연한다.

‘기억’은 알츠하이머를 선고받은 로펌 변호사 박태석이 남은 인생 전부를 걸고 펼치는 마지막 변론기이자 가슴 뜨거운 가족애를 그린다.

오는 18일 밤 8시30분 시청자들과 처음 만난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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