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지카바이러스 홍보 캠페인 실시

옹진군은 11일 인천연안여객터미널에서 관내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카바이러스 감염병 및 각종 감염병 예방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지카바이러스 감염병의 예방수칙 배너를 설치하고 홍보전단과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감염된 모기에 물린 후 발열, 발진, 관절통, 충혈 등이 나타나는데 대부분 경미한 증상으로 3∼7일 정도 지속 후 별다른 치료없이 회복된다.

 

그러나 임신부가 감염될 경우 소두증 신생아를 출산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임신부는 지카바이러스 발생국가 여행을 출산이후로 연기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지카바이러스에 대한 예방접종은 없고 모기 노출을 최소화하여 예방해야 하므로 지카바이러스 발생지역 여행객은 활동 시 모기기피제 사용, 긴소매·긴바지를 착용하고 수면시에는 모기장을 사용해야 한다.

 

옹진군보건소는 해외여행계획이 있을 경우 ‘해외여행 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방문국가의 유행 감염병 및 예방요령을 확인 후 여행계획을 세울 것을 교육·홍보하고 있으며, 관내에 모기 등 감염병 매개 해충 발생을 조기에 퇴치하기 위해 조기 방역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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