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수원무 평당원협 “당헌 위반 정미경 공천 반대”

정미경 “미확인 단체 선관위 고발”

가칭 새누리당 수원무 선거구 평당원협의회 회원 10여명은 10일 수원시 권선구청에서 성명서를 통해 ‘새누리당 정미경 예비후보의 수원무 선거구 공천 절대 반대’를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미경 의원(수원을)은 “해당 단체는 새누리당에서 확인되지 않는 단체”라며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 조치 하겠다”고 밝혔다.

 

수원무 선거구 새누리당 당원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은 이날 “당헌당규를 위반한 사람과 해당 행위를 한 사람은 공천에서 원천배제 돼야 한다”며 “따라서 정미경 의원은 공천에서 원천배제 되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정미경 의원은 2012년 19대 총선에서 공천경쟁에서 탈락하자 이에 불복해 무소속으로 출마, 당시 야당의 신장용 후보가 당선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었던 장본인”이라며 “다시 한 번 당헌당규에 따른 공정한 공천을 촉구하며 정미경 예비후보의 공천을 수원무 선거구 평당원들은 절대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미경 의원은 “평당원협의회는 존재하지 않는 조직”이라며 “우리당 당원이 아닐 수도 있다. 선거를 방해하려는 의도로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 조치 하겠다”고 말했다.

최원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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