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의 한 골프장에서 그린보수 작업 근로자들이 탄 전동카트가 전복되면서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0일 오후 4시30분께 용인시 처인구 H골프장 8번홀에서 9번홀 사이 카트길에서 골프장 그린보수 작업 일을 하는 B씨(61)와 C씨(72)가 탄 전동카트가 내리막길에서 전복됐다.
이 사고로 B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C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카트를 몰던 B씨가 급커브로 된 내리막길에서 미처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한편 이들을 고용한 골프장 하청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업무상 과실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용인=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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