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오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재심 신청…향후의 계획 묻는 질문에는 침묵으로 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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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정청래 재심 신청, 연합뉴스
정청래 재심 신청.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4·13 총선 후보공천에서 배제된 이후 12일 서울 여의도 당사를 직접 방문, 재심신청서를 접수했다.

정 의원이 당사 앞에 도착하자 (당사 앞에서 정 의원을) 기다리던 지지자 20여명은 “공천 배제를 철회하라!”, “힘내세요!” 등이라고 외치면서 정 의원을 격려했고, (정 의원은) 이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으며, 일부 지지자들이 울음을 터뜨리자 함께 눈시울을 붉히면서 안아줬지만, 말은 아꼈다.

정 의원은 “재심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무소속으로라도 출마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대답하지 않고, 지지자들을 찾아 90도로 숙여 두번 인사하고 현장을 떠났다.

정 의원 측 관계자는 “정 의원은 당분간은 조용히 지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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