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희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사표 내고 20대 국회 새누리당 비례대표 신청…"당선 가능성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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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새누리당 비례대표 신청, 연합뉴스
새누리당 비례대표 신청.

김승희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사표를 내고 제20대 총선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로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식약처장은 지난 12일 청와대에 사표를 제출했으며, 지난 11~13일 새누리당의 제20대 총선 비례대표 후보로 신청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새누리당의 비례대표 후보 접수에는 귀화 방송인 하일(로버트 할리)씨와 바둑 프로기사 조훈현 9단 등 현재까지 150여명이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은 후보 접수 마감인 13일 자정 이후 신청자를 공개할 방침이다.

한편, 김 처장은 서울에서 태어나 경기여고를 거쳐 서울대 약학과를 졸업한 약사 출신으로 식약처의 전신인 식품의약품안전청(식약청)을 포함하면 6대 청장인 김정숙 청장 이후 두번째 여성 수장으로 지난 2008년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식약청 국장에 올랐다.

이어 지난 2009년에는 식약청 산하 기관인 국립독성과학원장을 맡아 식약청 최초로 여성 원장으로 근무하는 등 식품·의약품 관리당국에서 25년 동안 일해온 식품약리분야 전문가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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