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이 오는 25일까지 가천갤러리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서예 전각 예술가 공재 진영근 선생의 ‘고목봉춘(枯木逢春)’ 초대전을 개최한다.
초대전에서는 시서화각(時書畵刻)이 결합된 창작품으로, 문구와 시, 도형을 전각에 새겨 찍은 독특한 조형세계를 만날 수 있다.
진 선생은 한글 1만6천여자를 통해 글꼴 24종을 개발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초대전을 비롯해 수차례 개인전 등을 개최했다.
진 선생은 이번 초대전에서 환자들의 쾌유를 염원하는 ‘백원투도(白猿偸桃)’를 선보일 예정이다.
백원투도는 환자들과 가족들에게 어려움을 극복하고 회복할 수 있다는 희망과 자신감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림과 전시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가천갤러리(032-460-3519)로 하면 된다.
최성원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