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자릿수 내수시장 점유율 도전
TF발족… 전방위 마케팅 시동
한국지엠은 올해 초 노동조합의 제안으로 노조와 국내영업·노사·대외협력 부문 등이 참여하는 ‘내수판매 활성화 TF’를 만들었다고 13일 밝혔다.
내수판매 활성화 TF는 정기적으로 미팅을 갖고 논의된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기고 있다.
한국GM은 올해 초 부임한 제임스 김 사장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마케팅 캠페인과 업계 최고 수준의 고객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달에는 인천지역 내 판매 활성화를 위해 회사와 노조, 인천시와 지역경제단체가 한데 모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천 가치 재창조를 위한 경제단체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전국 대리점 대표 워크숍과 임직원 권유 판매 프로그램 시행 등 실질적인 판매 증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 고남권 지부장은 “노조의 제안으로 TF가 구성된 만큼 회사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기대한다”며 “조합원의 활발한 참여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전영철 노사부문 부사장도 “내수판매 증대는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한 회사의 최우선 목표”라며 “노사가 힘을 합쳐 두자릿수 점유율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지엠 내 최대 규모 동호회인 ‘한국지엠 산악회’는 이날 계양구 계양산에서 전영철 부사장과 고남권 노조지부장,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산제를 열고 등산객을 상대로 판매 촉진 캠페인을 벌였다.
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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