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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수원중부서 형사가 ‘성매매 피해’ 미성년자와 부적절한 성관계

승인 2016-03-16 08:05
안영국 기자 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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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자신이 담당했던 형사사건의 피해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맺어 수사를 받고 있다.

15일 경기지방경찰청 성폭력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 수원중부경찰서 소속 A형사를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맺은 혐의(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로 수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형사는 성매매 피해자이자 가출 청소년인 B양과 부적절한 성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고 있다.

 

B양은 신고하지 않았지만 이후 서울의 한 성폭력상담센터에서 상담 도중 이 같은 사실을 털어놓았고, 센터는 A형사를 고발했다.

경기경찰청 관계자는 “A형사에 대해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면서 “아직 수사가 끝나지 않아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안영국·한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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