흩어져 있던 지방재정 정보, 이제 한 곳에서 쉽게 본다

앞으로 내가 사는 자치단체의 재정정보와 함께 지방공기업, 교육청 등 지역 전반에 걸친 살림살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된다.

 

행정자치부는 정부3.0과 지방재정 개혁의 일환으로 구축한 ‘지방재정통합공개시스템(http://lofin.moi.go.kr)’ 대국민 시범서비스를 15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지방재정통합공개시스템은 지방재정 정보를 한 곳에서 모아 공개하고, 지방재정 정보를 알기 쉽게 시각화하여 제공하며, 기초데이터까지 개방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통합공개는 243개 자치단체 뿐 아니라, 410개 지방공기업과 618개 지방출자·출연기관, 17개 교육청의 재정통계 161종이 공개된다.

 

시각화는 그동안 표 위주로 공개되던 지방재정 정보를 맵·막대·파이·라인 등의 그래프를 통해 시각화하여 제공한다.

 

또한 그동안 파일 내려받기를 통해 제한적으로 제공되던 지방재정 정보를 개방형 실시간데이터(open API) 형태로 개방된다.

 

그밖에 지방재정 전문가와 정책 담당자들에게 유용한 상세통계 및 심층 분석을 위한 메뉴도 제공된다.

 

홍윤식 장관은 “본 시스템은 국민이 원하는 정보를 손쉽게 찾고, 개방된 정보를 자유로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부3.0의 산물”이라며, “행정자치부는 앞으로도 국민이 원하는 지방재정 정보를 원하는 방식으로 공개해 지방재정의 투명성과 건전성이 향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행정자치부는 시범서비스 기간에 국민, 전문가 등의 의견 및 불편사항을 수렴하고 보완하여, 오는 5월 1일부터 지방재정통합공개시스템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강해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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