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사랑이 언제나 약일 순 없다.
자녀를 위한 부모의 잘못된 양육법이 독이 될 수 있다.
절대 피해야 할 7가지 양육 태도를 소개한다. 혹시 당신의 이야기는 아닌가. 부모가 바뀌어야만 아이도 바르게 변화할 수 있다.
헬리콥터 양육
항상 아이의 주변을 헬리콥터처럼 맴돌면서 아이가 살아가면서 부딪힐 수 있는 모든 굴곡을 제거하는 데 급급한 스타일. 넘어질까 봐 갖고 논 장난감을 부모가 먼저 다 치워주고 올라갈 수 있는 계단도 위험할까봐 안아 올려주는 것이 그 예다. 부모는 자녀의 삶에 관여는 하되 지나치게 참견하지 않는 법을 배워야만 한다. 아이의 건강한 독립심을 발달시켜 부모 없이도 삶에 잘 대처해나갈 수 있도록 돕자.
인큐베이터 양육
아이가 적절한 나이와 발달수준에 이르기도 전에 학습으로 몰아붙이는 스타일. 한글도 다 떼기 전에 영어학습을 시키고 갓 몸놀이를 시작한 어린이에게 발레를 시키는 것이 그렇다. 자녀가 타고난 재능과 능력에 감사해야 한다. 아이의 발달단계에 맞춰 양육해야 한다.
반창고 양육
진정한 변화를 목표로 하는 문제해결이 아니라 임시변통으로 문제를 빨리 해결하는 데만 급급한 스타일이다. 외식할 때 시끄럽게 떠든다고 휴대폰으로 만화 동영상을 틀어주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규칙을 정하고 짧게 보여주는 것은 괜찮지만 순간을 모면하기 위해 틀어주는 것은 도움이 되질 않는다. 아이를 가장 효과적으로 훈육하려면 항상 아이의 잘못된 점을 설명하고 바로잡는 법을 알려줘야 한다. 항상 시간이 좀 걸린다는 것을 명심하자.
친구 같은 양육
아이에게 행동의 한계와 경계를 설정해주거나 때로는 ‘안된다’라고 말하기보다 무조건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우선순위에 두는 스타일이다. 부모로서의 통제력을 잃기 십상이다.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친구가 아니라 부모다.
액세서리 양육
아이가 받는 상을 통해서만 부모로서의 자신의 가치와 성공 여부를 평가하는 스타일. 아이는 부모가 아니다. 내가 아니다. 부모 자신과 아이를 분리시켜 개별 인격체로 바라볼 수 있도록 노력하자. 아이의 특징, 재능, 요구에 따라 양육 스타일을 맞춰야 한다.
편집중적인 양육
강박적으로 아이의 안전을 최우선순위에 두고 아이를 어떤 신체적, 심리적 위험에도 노출되지 않게 하는 스타일이다. 부모가 마음을 좀 더 편한하게 해야 한다. 너무 보호하면 아이가 삶에 당당히 맞서는 법을 배우기 어렵다. 부모 자신의 걱정을 다스리고 그 두려움을 아이에게 전가시키지 않도록 하라.
부차적인 양육
부모로서 아이의 삶에 영향력을 미치는 것을 포기하고 부모보다는 회사, 마케팅 담당자, 미디어를 포함하는 외부인들에 의해 아이의 삶이 통제당하도록 내버려두는 스타일이다. 부모는 아이를 위험행동으로부터 보호하는 존재에서 나아가 아이의 가치관, 태도, 행동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이다. 일부러라도 아이의 삶에 더 개입할 여지를 찾아야 한다. 자료출처 : 책 미셸 보봐의 <양육 솔루션>(물푸레 刊)
류설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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