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 15일 시민 소방차에 태워 길 터주기 훈련…전국 243곳서 동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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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연합뉴스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는 15일 오후 2시 전국의 상습교통정체구간ㆍ전통시장 등 243곳에서 일제히 소방차 길 터주기 국민참여훈련을 실시했다.

훈련 지역은 소방서별로 교통량이 가장 많고 혼잡한 주요 도로를 자체적으로 1~2곳씩 선정했다.

이날 훈련은 119출동지령에 따라 펌프ㆍ구급차 등 3~4대가 실제로 사이렌을 켜고 출동하면서 시민들의 자발적인 양보로 진행됐다.

소방차가 지나가면 안내에 따라 일반통행로 및 편도 1차로에서는 오른쪽 가장자리로 진로를 양보하면 된다.

일시정지, 편도 2차로 도로에선 2차로(긴급차량 1차로 통행), 편도 3차로 이상에선 1, 3차로 등으로 양보(긴급차량 2차로 통행)해야 한다.

횡단보도의 보행자는 소방차가 지나갈 때 까지 잠시 멈추면 된다.

한편, 중앙소방본부는 소방차 양보의무 위반행위에 대해선 과태료 20만원을 부과한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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