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섬유마케팅센터 ‘제8회 뉴욕 코리안 패션 페스티벌’ 성료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운영하는 경기섬유마케팅센터(Gyeonggi Textile Marketing Center, GTC)는 지난 10일 뉴욕 미드타운 로프트에서 ‘제8회 뉴욕 코리안 패션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뉴욕 코리안 패션 페스티벌’은 뉴욕 한인의류산업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미주지역 400여명의 유력 브랜드 디자이너들이 찾는 섬유·패션 분야 최고의 비즈니스 장이다.
특히 올해는 경기중기센터가 도내 섬유기업의 미주시장 판로확대를 위해 뉴욕 한인의류산업협회와 손을 잡고 공동 개최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전시회’, ‘패션쇼’, ‘상담회’ 등 다채로운 행사로 마련됐으며 GTC는 별도로 행사장을 마련하고 도내 섬유기업 30여개사 1천여점의 고급 니트 원단을 페스티벌을 찾은 바이어에게 선보이면서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전시회에는 Polo Ralph Lauren, Calvin Klein 등 미국 유명 브랜드의 디자이너 및 MD 80여명이 방문해 참가기업과 1대1 상담을 진행했으며 GTC는 총 76만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특히 The Levy 그룹과는 경기도 원단 소싱을 위한 전략적인 협력을 위해 추후 별도의 상담을 진행하기로 했다.
패션쇼에서는 GTC 4개 회원사의 원단을 활용해 한인 2세 디자이너들이 직접 제작한 의상 16벌이 Perry Ellis, GAP, Saks fifth Avenue 등 유명 디자이너 디렉터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현지 모델의 화려한 런웨이로 소개됐다.
또 지난해 개최됐던 ‘대학생 패션디자인 페스티벌’ 참가작 26벌에 대한 특별 런웨이도 열려 도내 패션학과 대학생들의 작품을 미국의 주류 패션 업계에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됐다.
윤종일 경기중기센터 대표이사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경기도 니트 원단과 패션 디자인의 우수성을 패션 본고장인 뉴욕에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뉴욕 한인 사회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도내 섬유원단의 해외마케팅을 확대 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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