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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유아인, 이복동생 세자 정윤석 무정하게 살해 후 망연자실…광기 뒤에 숨긴 눈물

승인 2016-03-16 09:23
허행윤 기자 heoh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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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육룡이 나르샤 유아인, 방송 캡처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 이방원 역으로 출연한 배우 유아인이 세자 방석이자 이복 동생 역의 배우 정윤석을 살해한 후 눈물을 훔쳤다.

그는 지난 15일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에 나와 “아바마마께서 포기하시도록 도와드려야겠다”라고 말하면서 세자의 궁에 도착했다.

이방원은 세자가 “살려달라. 잘못한 게 있다면 모든 걸 말씀해달라”며 애원하자, “오해도 없고 용서받을 죄도 없다. 어제 죽은 누군가가 말했다. 죄와 죽음은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살해했다.

그는 세자를 죽인 뒤 홀로 망연자실했고, 죽은 조영규(민성욱 분)는 이방원의 곁에 나타나 손을 잡으면서 “뭐 그런걸 직접 하셨냐. 애들 시키지”라고 말했다.

이방원은 이에 “형이 없잖아”라고 말했고 조영규가 “죄송해요 제가 없어서”라고 대답하자, “무휼(윤균상 분)에게 시키면 걔도 날 떠날 것 같아서”라고 말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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