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맞은 박물관… 문화예술 강좌 풍성

道박물관 ‘동아시아 고대문명과 고조선’ 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어린이박물관, 초등생 카메라 교실·3040 여성 ‘행복수업’ 마련

경기도 공립 박물관들이 봄을 맞아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해 눈길을 끈다.

 

경기도박물관은 2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 2016년 상반기 ‘뮤지엄 아카데미’의 수강생을 선착순 150명 모집한다. ‘동아시아 고대문명과 고조선’을 주제로 최근 역사학계에서 다양한 주장이 충돌하고 있는 상고사(上古史)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노태돈 서울대 명예교수, 서영대(인하대), 송호정(한국교원대), 공석구(한밭대), 김성환(경도박물관), 이문영(상명대), 이선복(서울대), 김정열(숭실대), 조인성(경희대) 등이 강단에 선다. 강의는 4월20일부터 매주 수요일 총 10차례 진행한다. 수강신청은 도박물관 홈페이지(http://www.musenet.ggcf.kr) 또는 전화(031-288-5386)로 가능하다. 수강료 5만원.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다음달 8일까지 ‘찰칵! 우리는 자연예술가-자연과 함께하는 가족이야기’ 1기 교육생 신청 접수를 받는다. 자연에 대한 이야기를 대지미술 활동을 통해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4월9일부터 5월28일까지 7차례 열린다.

 

5월 중순부터는 초등학교 4~6학년 프로그램인 ‘찰칵! 우리는 자연예술가-신기한 카메라 교실’ 신청 접수를 받는다. 교육생이 직접 사진을 촬영하고 예술적 표현력를 기를 수 있도록 기획, 6월4일부터 7월16일까지 진행한다. 모든 프로그램 참가비는 전액 무료, 도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http://gcm.ggcf.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도어린이박물관은 또 30~40대 여성과 학부모를 위해 ‘행복수업’ 강좌를 마련했다. ‘여성특별시, 여성이 행복한 도시’를 슬로건으로 (재)용인문화재단과 공동주최한다.

곽정은 코스모폴리탄 피처 에디터와 장재숙 교수(동국대) 등이 강사로 선다. 수강신청은 강의별로 15일부터 도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와 용인문화재단 예술교육 신청 사이트(http://online.yicf.or.kr)에서 나눠 진행한다.

류설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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